전체 글41 비트코인, 규제 지연에도 상승 이번 주 크립토 시장에는 얼핏 보면 앞뒤가 안 맞는 조합이 있었습니다. 시장이 기대했던 CLARITY법(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은 상원이 휴회에 들어가며 9월로 처리가 미뤄졌는데, 정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한 주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며 각각 6만5천 달러, 2천 달러에 다시 다가섰습니다. 반면 같은 규제 이슈에 더 민감한 XRP는 5.5%나 빠지며 주요 코인 중 가장 부진했습니다. 왜 같은 악재에 코인마다 이렇게 다르게 반응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가격 동향: 한 주 내내 이어진 완만한 상승 비트코인은 8월 4일 6만4천 달러대에서 좁은 범위를 오가다, 8일에는 6만5천 달러를 다시 회복하며 6만7천 달러 저항선을 넘볼 수 있는 자리까지 올라왔습니다. 이더리움은 더 뚜렷하게 .. 2026. 8. 8. 코스피 -4.58%, 상승분 반납 어제 웃으셨던 분들, 오늘은 다시 마음이 철렁하셨을 것 같아요. 저도 어제 반등 소식에 안도했는데, 오늘(8월 6일) 코스피가 그 상승분을 하루 만에 고스란히 반납하고도 더 밀렸거든요. 요즘 장이 정말 하루하루가 롤러코스터 같은데,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차근차근 짚어볼게요.어제 오른 만큼, 오늘은 그대로 반납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1.88포인트(4.58%) 내린 6,296.38로 장을 마쳤습니다. 어제 3.76% 올랐던 걸 생각하면, 하루 만에 상승폭보다 더 크게 미끄러진 셈이에요. 장중에는 매물이 계속 쏟아지면서 '매도 사이드카'(선물 가격이 급락할 때 프로그램 매도 주문의 효력을 5분간 멈추는 장치예요)까지 발동됐습니다.흥미로운 건 코스닥이에요. 코스피가 이렇게 크게 밀리는 와중에도 코.. 2026. 8. 6. 클래리티법 기대감, 43%→30%로 2주 전쯤이었나요, 미국 클래리티법(코인 시장 감독 규칙을 정하는 법안) 통과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반등했던 걸 다뤘던 적이 있어요. 그때 예측시장에서 연내 통과 확률이 43~44%까지 뛰어올랐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오늘 다시 확인해보니 그 확률이 30~31%로 오히려 주저앉아 있더라고요. 불과 2주 사이에 기대감이 한풀 꺾인 셈인데, 오늘은 그 이유와 함께 오늘의 코인 시장 전반을 짚어보려고 합니다.오늘의 시황: 조용한 반등, 그러나 여전한 불안감오늘(8월 6일) 비트코인은 6만 4천 5백 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0.5~0.8% 정도 오른 수준이니 큰 변동은 아니에요. 전체 코인 시장 크기도 2조 2천 9백억 달러 선으로 소폭 상승했고요. 다만 시장 심리 지표인 공포·탐욕 지수.. 2026. 8. 6. 외국인이 돌아왔다,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의 배경 지난주 폭락장 지나오시느라 다들 마음고생 많으셨죠. 오늘(8월 5일)은 모처럼 계좌를 열었을 때 웃음이 나오셨을 것 같아요.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졌거든요. 오늘은 이 반등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그리고 지난주와 뭐가 달라졌는지 짚어볼게요.이틀 연속 상승, 매수 사이드카까지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9.31포인트(3.76%) 오른 6,598.2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어제 1.62% 오른 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예요. 개장부터 힘이 셌는데, 3.85% 오른 6,603.48로 출발하더니 장중 6,674.66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오전에는 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 주문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장치예요)가 발동되기도 했어요.코스닥도 좋았습니다. 1.. 2026. 8. 5. 금리는 동결됐는데 비트코인은 왜 떨어졌을까 — FOMC 표결 뒤에 숨은 신호 이번 주 코인 시장의 표면적인 헤드라인은 "연준, 금리 5회 연속 동결"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비트코인은 7월 한때 6만6,900달러까지 올랐던 반등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한 주 만에 약 4% 빠졌고, 8월 첫날에는 6만3천 달러 선까지 밀려났습니다. 동결이라는 결과 자체는 예상됐던 일인데, 왜 시장은 흔들렸을까요. 그 답은 헤드라인이 아니라 표결 내용과 그 배경에 있었습니다.가격 동향: 7월 반등분을 고스란히 반납비트코인은 7월 말 6만6,900달러까지 반등했던 흐름이 이번 주 들어 꺾이며, 8월 1일 기준 6만2,700달러 부근까지 밀려났습니다. 한 주간 낙폭은 약 4%로, 지난주까지의 반등이 추세 전환이 아니라 일시적 되돌림에 가까웠음을 보여주는 흐름입니다. 이더리움은 반대로 7월 29일 FOMC .. 2026. 8. 2. 나흘 만에 -18%, 하루 만에 +18% — 이번 주 코스피에 무슨 일이 있었나 이번 주 계좌 알림을 꺼두고 싶으셨던 분들 많았을 것 같습니다. 월요일까지만 해도 6,750선이던 코스피가 사흘 만에 5,600선까지 밀렸다가, 금요일 하루 만에 다시 6,600선을 회복했으니까요. 숫자만 보면 롤러코스터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었던 한 주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이번 주가 남긴 것은 무엇인지 차분히 짚어봤습니다.숫자로 보면 그 무게가 더 실감 납니다. 코스피는 7월 한 달 동안만 33.2% 하락하며 시가총액 2,780조원이 증발했고, 특히 28일과 29일 이틀 사이에만 865조원이 사라졌습니다. 올해 들어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횟수도 7번에 달하는데, 이 제도가 1998년 도입된 이래 2025년까지 발동된 횟수를 모두 합쳐도 13번뿐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올해 한 .. 2026. 8. 1. 이전 1 2 3 4 ··· 7 다음